코오롱호텔, 청년 디자이너와 ‘업사이클 얼스’ 프로젝트 진행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협업 통해 친환경 부가가치 공예품 판매하는 프로젝트 전개
코오롱호텔 아이덴티티와 경주 지역 특색 담은 키링 제작 및 판매...수익금 전액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기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코오롱호텔이 대학생 청년 디자이너와 친환경 호텔 굿즈를 선보이는 ‘업사이클 얼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데믹 이후 책임감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속됨에 따라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생 6명과 합작한 고부가가치 공예품을 판매하는 ESG 경영 활동이다. 코오롱호텔 폐유니폼, 호텔 포코 성수 폐시트 등의 폐자원과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했다.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키링부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특색을 담은 문화재, 유적지 테마 제품까지 준비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코오롱호텔은 시설과 경주 지역 상징성을 지닌 굿즈 5종을 내놨다. 먼저, 호텔의 더블 침대를 형상화한 키링은 이불 속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한 노리개 형식의 상품도 출시했다.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평면형 키링 3종도 포함됐다. 화려한 색감의 기하학 패턴 위에 불국사 처마와 첨성대 그림자가 표현된 제품, 첨성대를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버전으로 그려낸 상품도 준비했다.
굿즈는 호텔 로비에서 구매 가능하다. 키링 1종과 북극곰, 펭귄 등 멸종 위기 동물이 그려진 엽서 1장이 세트로 구성됐다. 총 180개 한정으로 제작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코오롱호텔 관계자는 “매년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주목해 올해는 디자인 학과 학생들과 함께 자원 순환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필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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