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까지 10분대 ‘판교’…차세대 교통수단 자율주행버스 운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전국 최초로 최첨단 교통수단인 자율주행버스 운행 상용화를 눈앞에 두며 ‘자율주행 스마트 산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1일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추정 사업비 약 130억원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산단 구축사업’ 입찰을 공고하고,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버스 2대와 자율협력주행 플랫폼 등의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운행될 자율주행버스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판교역 사이를 연결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자율주행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면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근무자들이 판교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다양한 스마트 산업단지 플랫폼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선도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향후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중소 벤처기업 성장에 원동력을 제공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질 전망으로 많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다양한 IT 분야 기업들이 모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도와주는 비즈니스 플랫폼 지식산업센터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판교 최대 규모의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이미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제3판교(예정)와 인접해 초대형 비즈니스 도시의 미래비전을 누릴 수 있다. 제3판교까지 모두 완공되면 총 167만여㎡에 2,500여개 기업, 총 13만여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첨단 클러스트 집적효과가 예상된다.
판교의 입지적 강점과 탄탄한 교통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상용화되면 판교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는 신분당선 이용 시 약 14분이 소요된다. 또한 대왕판교IC 인근에 생기는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을 이용하면 서울 접근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이 외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분당-내곡간 고속화 도로에 모두 10분 대로 진입이 가능해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각각 2023년, 2025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 성남역과 월곶~판교선 등 철도 교통망도 확충된다.
특히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해외 엑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진출 지원기관을 통해 해외 클러스터와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향후 판교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식산업센터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비즈니스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개별 업무 공간 외 Working Space, 공동 세미나실, 다목적홀이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G5블록에 지어지며 연면적은 95,588㎡, 건축규모는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42 경기기업성장센터(101호)에서 운영중으로, 평일 10시부터 5시까지 사전예약을 한 하루 7팀만 방문 및 상담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며 손 소독제도 배치돼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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