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상장폐지 막는다"…지분 5.4%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04-28 17:26:37
수정 2025-04-28 17:38:21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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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지배구조 단순화 우려
티웨이홀딩스 상폐 우려…지분 5%이상 확보
"소액주주 결집된 의견 제시할 것"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들이 티웨이홀딩스 상장폐지 우려에 맞서 지분을 5.42% 확보했다.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 대표는 28일 티웨이홀딩스 지분 5.42%에 대한 ‘대량보유 상황보고’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전자서명을 제출하거나 소유자증명서를 제출한 소액주주들의 지분이 5.42% 모인 것이다.
이기호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 연대대표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대명소노인터내셔널이 올해 연말까지 신규상장(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에 있는 티웨이홀딩스를 상장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배구조를 단순화 하는 방법에는 티웨이홀딩스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 나머지 5%를 강제매수한 뒤 상장폐지 시키는 방법과 티웨이홀딩스를 대명소노그룹 자회사 또는 동등한 위치에 있는 회사와 합병시키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소액주주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티웨이홀딩스 상장 폐지 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보유약정으로 5%이상의 지분을 모은 것이다. 강제매수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고, 유증과 합병 등 상황에도 소액주주들이 결집된 의견을 제시하고, 합병회사의 반대매수청구권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한편,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는 티웨이홀딩스 지분 15% 1700만주 이상, 소액주주 580여명이 모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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