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예상밖 금리인하에 DLF 전액손실 위기
증권·금융
입력 2019-08-19 21:17:40
수정 2019-08-19 21:17:40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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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개인투자자 약 3,600명의 투자금 7,300억원이 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상품들의 지표 금리가 현 수준으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원금의 절반 이상 손실이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급격한 수익률 악화로 논란이 된 DLF와 DLS(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판매잔액은 8,2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투자자 3,600여명이 7,326억원어치를, 법인 188곳이 898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개인투자자로 보면 1인당 약 2억원꼴입니다.
금감원은 “상품의 만기가 돌아오지 않아 손실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에게 대량 판매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상품을 설계한 증권사, 판매한 은행 등을 이달 중 합동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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