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서 금상 2개 등 58개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08:30:52
수정 2025-02-27 08:30:5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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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과 패키지, 사용자 경험(UX)·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선행 콘셉트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노란 공 모양의 볼리는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볼리는 세계 최초로 2개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근접 투사와 원거리 투사를 자유롭게 지원한다.
다른 금상 수상작인 '보자기'는 한국 전통의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디자인한 것으로,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모양의 제품을 지속가능하게 포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 36개, UX·UI 부문 8개, 콘셉트 부문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 1개 등 총 58개의 상을 받았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초소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네오(Neo) QLED 8K(QN900D) 등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실시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지원한 '폴더블 갤럭시 AI UX',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는 '비스포크 냉장고 UX',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공존의 미래' 전시 등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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