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강남에 도전장…2만원대 세트메뉴로 '승부수'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강남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미디어 행사에서 방중환 진경산업 상무는 "이번 스트리트 버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할 수 있는 레시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매장은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의 첫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이날 고든램지는 영상을 통해 "스트리트 브랜드의 아시아 지역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영국 외 첫 레스토랑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영국 이외의 지역에 첫 번째 스트리트 버거를 열게 돼 기쁘다"고 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문을 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에는 SPC가 운영하는 쉐이크쉑 버거와 BHC가 최근 오픈한 슈퍼두퍼 등 미국 수제버거 매장이 들어서 있다.
기존 잠실에서 문을 열었던 고든램지 버거에서는 14만원짜리 프리미엄 버거를 판다면, 스트리트 버거는 15,000원 대에서 2만원까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세트' 메뉴가 더해진 것이 눈길을 끈다. 영국에서는 세트 메뉴를 제공하지 않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을 반영해 한국 매장에서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7,000원 추가 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28일부터 공식 오픈한다.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와 포장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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