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서 최다 판매 경신

[앵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월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반도체 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전 부품 확보로 차량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 건데요. 이같은 결과에 올해 미국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도체 수급 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미국에서 7만177대를 판매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는 3월에 세웠던 월별 최다 판매량보다 약 3,000대 이상 많습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준중형 세단 포르테(K3)가 1만2,50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중형세단 K5도 9,000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SUV에서도 텔루라이드(8,195대)와 스포티지(8,094대), 셀토스(6,471대) 등 3개 차종이 4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지난달 7만8,409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3% 증가한 기록으로, 역대 최다였던 3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법인 영업 판매는 줄었지만 소매 판매량이 146%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 확대를 견인한 겁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수급 위기 속 반도체 부품 확보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 덕분입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기아의 미국 시장 브랜드 재론칭과 전기차 미국 현지생산 등으로 미국 내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엔솔, 프랑스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 두 달 만에 돌아온 딥시크…“안심하긴 이르다”
- 현대오토에버, 수익성 ‘뚝’…‘홀로서기’ 과제
- ‘적자 전환’ 호텔신라, 구조조정·신사업…돌파구 마련 분주
- LG유플러스, 파주에 초대형 AIDC 구축…6156억 투자
- SKT, 가입자이탈·비용부담·집단소송 ‘진퇴양난’
- LG화학, 水처리 사업 11년만 철수…1.3兆에 매각 추진
- SKT, '유심 대란'…내달 중순부터 ‘유심 초기화’ 도입
- 한전, 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
-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60억원…전년 동기比 63%↓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30일 개관
- 2남원시, 국악와인열차 타고 '남원 여행'…상반기 2,600명 유치
- 3남원시 광한서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남원 품은 거리로 변화'
- 4남원시, 춘향제 기간 '공영주차장 59개소' 전면 무료 개방
- 5순창새마을금고, '전북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우수상 수상
- 6순창군, 5월 한 달간 '순창사랑상품권' 구매·적립 한도 상향 운영
- 7남원시의회,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연구회' 발족
- 8서부지방산림청, 인구문제 개선 위한 '릴레이 캠페인' 참여
- 9고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76억 원 투입 '청년 위한 정주 생태계 조성'
- 10BPA, 부산항 신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들어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