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면 입출금 거래 비중 7.4%…역대 최소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지점 방문 입출금 거래 비중이 역대 가장 작은 7% 초반까지 떨어졌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입출금 거래 중 대면 거래 비중은 7.4%로 직전분기 8.1%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5년 이래 가장 작은 수치로, 2008년 1분기에 20% 선이 무너진 뒤 10년 만인 2018년 1분기에 처음으로 10%를 하회했다.
작년 3분기 7.7%에서 4분기 7.9%, 올해 1분기 8.1%로 소폭 커졌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커진 2분기에 다시 7%대로 내려앉았다.
전체 입출금 거래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던 ATM도 작년 1분기에 30%를 처음으로 밑돌기 시작해 올해 2분기에는 22.7%까지 줄었다.
기기와도 신체 접촉이 불가피한 만큼 자동화기기 거래도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터넷뱅킹 입출금 거래 비중은 꾸준히 커져 올해 1분기 처음으로 60%를 넘어서 2분기에 64.3%까지 확대됐다.
입출금 거래가 아닌 계좌 조회를 기준으로 인터넷뱅킹 비중은 91.5%에 달한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은 8월 15만4,432건, 5조3,820억원의 신규 신용대출을 집행했다.
이 중 비대면 신용대출 건수는 50.9%(7만8,612건), 금액 44%(2조3,670억원)로, 작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6.3%포인트, 9.9%포인트 커졌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통신3사 주가 '희비'…KT·LG, 반사익 기대에 '신고가'
- 삼성카드 VS 신한카드, 업계 1위 '엎치락뒤치락'
-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농협 1분기 경영분석회의…강호동 회장 "올해 손익목표 달성해달라"
- iM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38% 증가한 1543억원…부동산PF 부담 덜어
- KB국민은행, 친환경 실천 ‘다함께 플로깅’ 행사 진행
- 코스피 254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 KB국민은행, 청소년 맞춤 멘토링 ‘KB라스쿨’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원티드랩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