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용산 뚫었다…LS타워·아모레퍼시픽 사옥 폐쇄
아모레퍼시픽·삼일회계법인 재택근무 지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사옥이 폐쇄됐다. LS타워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른 조치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에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직원 3500명과 삼일회계법인 직원 2800명이 근무 중이다.
25일 아모레퍼시픽 사옥 입주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아모레퍼시픽 건물은 폐쇄조치됐다. 이는 전날 바로 옆에 사옥을 두고 있는 LS그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내려진 조치다. LS용산타워는 전날 저녁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건물 소독 및 방역을 위해 폐쇄됐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아모레퍼시픽과 삼일회계법인은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지시했고 LS그룹도 오는 26일까지 전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공지했다.
문제는 아모레퍼시픽 사옥과 LS타워 건물 간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신용산역을 이용하는 동선이 겹치고 두 건물에 입주한 직원들이 양 건물의 식당가를 이용하기 위해 오가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까지 퍼졌을지 알 수 없다는 우려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입주한 삼일회계법인은 LS타워에도 백업 오피스를 운영하는 만큼 두 건물을 오간 삼일회계법인 직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단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지시가 내려왔고 연장 여부는 오후에 결정된다"며 "현재로선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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