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줄하향’ 삼성바이오로직스…향후 전망은?

[앵커]
벌써 8개월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길어지는 수사 속에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1분기는 물론이고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도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으면서, 증권업계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 줄하향에 나섰습니다. 이소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연초 37만원 대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부진과 검찰 수사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28만원 대로 주가가 내려앉은 상황입니다.
지난 23일 발표된 올해 2분기 실적 역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780억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1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어려움이 이어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황에 증권업계는 줄줄이 목표가 하향 조정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발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레포트는 총 7개, 이 중 삼성증권을 제외한 6개 증권사는 모두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가 줄하향으로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또 다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아직 반등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이익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며 “검찰수사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어 펀더멘털과 센티먼트는 바닥을 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기저 효과와 가동률 회복으로 내년 실적 개선의 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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