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3,549억원…전년 대비 35%↑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2,631억원)보다 918억원(34.9%) 증가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도 꾸준히 늘고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평균 MAU와 WAU는 각각 1,758만 명, 1,26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약 150만 명, 약 160만 명 증가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신용대출 비교하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2,300만 고객 저변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53개 금융사 중 카카오뱅크 점유율이 14.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유입 비중은 5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조 2,000억원)과 비교해 1조 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0.4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까지 올랐다가, 2분기 0.52%, 3분기 0.49%로 하락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2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3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4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5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6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7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8"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9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 10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