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미래 본다”…금융권 CES서 또다시 집결

[앵커]
우리나라 가전·전자업계가 CES에서 신기술로 활약하고 있는 사이, 금융권은 신기술 찾기에 또 한번 나섰습니다. 인공지능 AI가 미래 금융의 핵심으로 떠올라선데요. 금융권은 이번 CES 주제가 AI란 점에서 더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가전 전시회를 넘어 이제 '혁신 기술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CES에 금융권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올해 CES는 AI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금융권은 예년보다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CES에 참석합니다. 함 회장은 그룹 내 AI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들과 동행해 글로벌 AI기술 동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CES 참관에 이어 세계적 IT기업인 구글과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이번 CES에서 AI의 확장성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AI를 토대로 스마트홈과 헬스케어 그리고 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금융을 미리 구상해본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국내은행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서 단독 부스를 꾸렸습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실무진 10여명과 오늘 출장길에 올랐고 9~12일까지 CES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부스에서는 AI은행원, 디지털 데스크, 스마트 키오스크, 신한홈뱅크 등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영업점 형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KT와 협업한 '신한 홈뱅크'는 TV를 통해 화상 상담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KB금융그룹은 지주사 산하의 KB경영연구소, 디지털, AI 담당자 등 실무진들이 CES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핵심 키워드인 AI와 관련한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신사업 접목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참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참관 계획은 내놓지 않았지만 CES에서 소개되는 각종 신기술을 은행업에 접목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은행의 부수업무 규제 완화에 대비해 새롭게 진출할 사업이 있는지도 함께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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