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신한울 3·4호기 핵심 구조물 입찰 준비 본격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비에이치아이는 신한울 3·4호기 ‘격납건물 철판(CLP)’ 및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입찰을 위한 제반 작업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기존 수주 레퍼런스가 있기 때문에 이번 발주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고리 3·4호기와 5·6호기에도 해당 품목들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이력이 있다. SSLW의 경우 과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당시 1~4호기 모두 비에이치아이가 담당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입찰 또한 CPTS와 동일하게 가격입찰서와 기술입찰서를 제출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라며 “두 품목에 대한 예비 입찰가격은 과거 UAE 바라카 원전 수출 금액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두 품목에 대한 납품 레퍼런스가 많기 때문에 무난히 수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입찰 결과는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LP는 격납건물 내벽에 설치되는 특수 철판 구조물이다. 탄소강판 소재로 제작되며 원자로의 방사능 누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외부에는 1.2m 두께의 콘크리트 방호벽이 2중으로 구축한다.
SSLW는 원자력 발전소 ‘저수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철골 구조물이다. 저수조는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거나 ‘핵연료 재장전’시 이용되는 시설이다. SSLW는 냉각수 외부 유출 및 외부로부터 오염물질 인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