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스튜디오드래곤, 해외는 성장성·국내는 수익성 확보 예상…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해외에서는 성장성, 국내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66억원 (26.3%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89억원 (29.7% 전년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편성매출은 편성 수 증가로 (올해 2분기 107→ 올해 3분기 131편) 508억원 (+16.1% 전년대비), 판매매출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 <유니콘>, <빅 마우스> 판매와 아마존 구작 판매 (9편)에도 전분기 디즈니 판매 기고효과로 8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2Q22 제작비가 높았던 작품의 감가상각비 인식이 이어지며 189억원 (-30.0% 전분기대비)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OTT 오리지널 작품 증가 (넷플3/디즈니2/아마존1/애플1)에 따른 외형 성장을 예상한다”며 “또한 4Q22 <The Big Door Priz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설계자들>를 포함해 공개된 해외 파이프라인의 현지 제작이 가시화되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해외 제작은 규모가 크므로 향후 탑라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재계약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넷플릭스 동시방영 드라마에 대해 편당 평균 제작비 200억원, 연간 6편, 리쿱율(제작비회수율) 10% 상승을 가정하여 2023년 연간 매출총이익 120억원 개선을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