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뚫은 한미약품, 투심 회복 긍정적"
증권가, 한미약품 목표가 줄상향…장밋빛 전망
‘롤론티스’ FDA 허가…‘랩스커버리’ 기술력 입증
FDA 공장 실사 노하우…후속 파이프라인 기대
포지오티닙, FDA 허가 11월 결정…두번째 신약 기대
4분기 출시 시작…"연 3조원대 시장 공략"

[앵커]
한미약품이 개발한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가 미국 FDA에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3조원대 미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인데,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약품의 글로벌 1호 신약이 탄생했습니다.
한미약품의 ‘롤론티스’가 3수 끝에 미국 FDA 문턱을 넘은 겁니다.
롤론티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스펙트럼과 공동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입니다.
한미약품을 오는 4분기 출시를 시작으로 연 3조원대 달하는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포부입니다.
판매권은 미국 파트너사가 담당하고, 제품은 한미약품의 평택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증권가 역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고 있는 겁니다.
삼성증권과 현대차증권은 각각 36만원, 39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첫 상용화 성공을 기점으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증권은 “롤론티스 FDA 승인에 대해 자사가 직접 개발한 기술플랫폼 '랩스커버리'의 최초 시판 허가 신약이라는 점이 고무적인 만큼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키움증권은 FDA 공장 실사 노하우로 후속 파이프라인도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포지오티닙 승인이 점쳐진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습니다.
대신증권도 "성공적인 FDA 실사 완료는 후속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 개발 시 긍정적"이라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개발 신약의 FDA 시팜 허가 획득에 따라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수영/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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