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삼성전기, 중요한 건 하반기…반등 촉매는 중국 개선”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산업, 전장 MLCC(적종세라믹커패시터)의 비중 확대로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 영업이익률의 저점이 이전 하락 사이클 대비 높아졌다는 점, 패키지 기판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1년 15% →‘22년 32%로 대폭 확대되면 이익의 다변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반등의 촉매는 중국의 개선이다”라며 “전사매출의ㅍ40%, MLCC 매출의 5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다만 문제는 개선의 폭”이라며 “락다운이 완화되고 중국의 거시지표가 반등함에도, 삼성전기를 포함한 주요 IT 부품사들은 수요 개선의 신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의 재고 소진기간이 길어지며 신규 주문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따라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동사 주가가 쉽사리 바닥을 잡지 못 하는 이유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하반기”라며 “3Q매출,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4%, -14% 하향한 2.57조원, 3,88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유통채널에서의 재고 소진이 길어지며 2Q대비 3Q MLCC 실적 개선이 미미할 것이라는 가정”이라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20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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