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도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나스닥 0.7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경기둔화 우려 재부각에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2포인트(0.54%) 내린 3만2,812.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2포인트(0.75%) 하락하며4,101.23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86.93포인트(0.72%) 내리며 1만1,99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일)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느려졌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5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을 기록하며 예상치(54.5)를 웃돌았고, 전달 55.4 대비 개선됐다.
S&P글로벌이 집계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0으로 전월(59.2) 대비 하락했고, 예상치(57.5)를 밑돌았다. 여전히 50을 웃돌며 경기는 확장 국면임을 시사했다.
다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시장 경고가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이먼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긴축과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에 앞으로 태풍이 몰아닥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연준의 QT(양적긴축) 시작과 함께 다이먼의 경고가 더해지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은 이번 QT를 통해 월 950억달러(국채 600억달러+주택저당증권 350억달러) 규모로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줄이기로 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봉쇄 해제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9센트(0.51%) 오른 배럴당 11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