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SK이노베이션, 탄소 실적 강세 이어질 것…배터리 장기 적자 불가피”
증권·금융
입력 2022-05-02 08:52:33
수정 2022-05-02 08:52:33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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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탄소 마진 강세가 지속됐지만 배터리 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6조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대치를 5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정유, E&P 등 탄소 사업의 호실적, 배터리의 부진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유가, 정제마진이 오르며 본업인 정유 부문 강세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또한, 외부 원료 도입을 통한 고도화설비 가동률 최대화, CDU 가동률을 적정 규모 상향해 시황 레버리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일회성 비용 반영 기저효과를 고려해도 수익성 확보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배터리의 실질 적자는 667억원 확대됐다”며 “증설로 인한 고정비와 초기비용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의미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SK온의 턴어라운드가 절실하다”며 “또한 배터리 투자비 마련을 위한 프리IPO 등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돼야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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