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삼성전기, 혼돈 속에서도 건재”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DB금융투자는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혼돈 속에서도 건재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7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급등 등 최근 어지러운 여러 매크로 변수 속에서도 삼성전기의 1Q22 실적은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의 주력인 MLCC(적층세라믹컨덴서)는 원재료 비중이 20% 정도에 불과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별로 없고,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은 오히려 플러스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LCC는 PC향, 커모디티 제품 위주로 소폭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주력인 스마트폰향 MLCC는 2Q22부터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 솔루션은 호황의 중심에 있어 20%대 영업이익률로 진입한다. 이에 따라 1Q22 영업이익은 4,088억원으로 29.3%QoQ증가, 14.6%YoY증가하며 컨센서스(4,06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22년 영업이익은 1조 7,887억원으로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MLCC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패키지솔루션의 이익 상승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PLP(패널레벨패키지), HDI(메인기판), RF-PCB(경연성회로기판) 사업을 철수하며 내부 정비를 해와 이익 기반이 더욱 견조해지며 하이엔드 CPU, 서버 등을 위해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투자에도 나서고 있고 미래 먹거리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MLCC, 패키지솔루션 2개의 주력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20%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 최저 P/E(주가수익비율) 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27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