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마리화나 우호적 美 민주당 상원 선거 우세에 급등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마이더스AI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 중인 미국 민주당이 상원 선거에서 승기를 잡자 장 초반부터 강세다.
마이더스AI는 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5.72% 오른 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상원 과반이 결정되는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래피얼 워녹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남은 1석도 민주당 오소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어, 결과가 이대로 나올 경우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장악하게 된다.
민주당의 상원 선거 승리가 가까워지자 미국 현지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추진 중인 마이더스AI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걸었던 마리화나 합법화는 지난달 미국 하원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민주당이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면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상원을 거쳐 대통령 서명까지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우세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하는 캐노피 그로스(NASDAQ: CGC), 틸레이(NASDAQ: TLRY) 등 관련주들이 6일(현지시간) 10% 넘게 상승했다.
마이더스AI는 캘리포니아에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인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돼 인수자금도 마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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