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프, 휘발유값 35일 연속 상승세…주유소 사업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35일(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위즈코프의 주유소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휴게소 및 IT사업을 영위하는 위즈코프는 주유소 관련 매출 비중만 68%에 달한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414.9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26일 이후 3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위즈코프는 정읍, 주암(천안방향·순천방향) 등에서 고속도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위즈코프는 주유소 사업 부분에서 22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누적 3분기 기준으로는 141억원을 기록했다.
위즈코프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력 매출원인 주유소 사업 부문에 힘입어 올해 누적 3분기 기준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개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휘발유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8달러를 기록했으며, 국내 휘발유값의 바로미터인 두바이유는 50달러를 돌파하면서 한달 전보다 4% 가량 오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3~4주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휘발유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위즈코프는 1주당 20원 규모의 현금배당과 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최근 발표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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