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엘루오, 뉴노멀 영업 방식으로 언택트 시대 선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비대면 또는 비접촉을 의미하는 언택트 (untact)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야기되었고, 코로나19 이후 ‘뉴노멀’과 함께 ‘언택트사회’라는 새로운 변화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반 강제적인 사회적 단절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언택트 산업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언택트 문화에 긍정하는 분위기다.

이 같이 비대면화 및 온라인화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하고 있는 소비자들과 언택트로의 전환으로 인해 수혜를 누리고 있는 이커머스 서비스 업체를 제외하고,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은 커다란 악재를 맞고 있다.

특히, 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산업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상당히 크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2020년 대부분의 국내∙외 전시회가 취소가 되었고,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판로를 개척하려던 업체들은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시회 참가와 같은 특별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던 업체 방문 미팅, 세미나 등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만남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영업담당자들은 유선 또는 이메일 업무에 의존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마스크팩 및 기초 화장품 제조업체 (주)엘루오는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비대면 영업 방식을 자체적으로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것은 예측하고 있었지만, 가속화된 진행 속도에 (주)엘루오 임원진들은 비상 상황임을 인지하고, 빠르게 비대면 영업 방식인 [ 溫:TACT ] 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주)엘루오 영업마케팅본부 임동훈 이사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 방식인 온택트(On:tact)에서 더 나아가 엘루오의 특별한 ‘溫:TACT 영업방식은 ‘온라인은 통한 따뜻한 연결’이라는 의미이며, 사람이 핵심이다. 비대면이지만, 연결과 접촉의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기존에 직접 만날 수 없던 고객과 더욱 많이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엘루오는 언택트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하였다. 많은 고민과 많은 노력이 담긴 만큼, 벌써 많은 고객사에서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미국의 대형 화장품유통채널과 독일의 대형 H&B스토어가 새롭게 저희의 고객이 됐다”고 전했다.

주)엘루오는 유튜브 채널(ELUO TV)을 개설하여 제품에 대한 정보, 유용한 생활 팁, 업계 트렌드 등 다양한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필요 사람이면 누구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고,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SNS 운영을 통하여 고객을 넘어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단순한 온라인 연결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지향하고 있다.

(주)엘루오는 溫:TACT 영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3단계 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C&D를 통한 인체의 각 부위별 피부세포단계에서의 에너지 촉진과 활성화 소재의 개발 및 제품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고 '모든 피부에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뜻의 R&D 센터(오스킨 발전소)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의•약외품과 유기농, 비건 등 다양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루오는 매년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목표로 하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