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줄었나…가계부채 관리 계획도 관심
금융·증권
입력 2025-05-03 12:20:07
수정 2025-05-03 12:20:07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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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다음 주(5월 5∼9일)에는 우리나라의 최근 교역 성적표가 공개되고,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가 결정된다. 금융당국은 향후 가계부채 관리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9일 '3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2월의 경우 71억8000만달러(약 10조5582억원)로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흑자 폭도 2월 기준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컸다.
특히 컴퓨터(통관기준 28.5% 증가)·의약품(28.1%)·승용차(18.8%)·정보통신기기(17.5%)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81억8000만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4월부터 수출 등이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받은 만큼, 경상수지 규모가 축소됐을지 주목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계획, 하반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보다 5조원 이상 늘었다.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월 증가 속도는 2월 4조2000억원에서 3월 4000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빨라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6∼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기준금리) 수준을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인정하지 않고 줄기차게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으로서는 관세 인상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과 경기 하강 가능성을 모두 걱정하는 만큼 금리 조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금리 선물시장 등에서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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