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마이크로 VCS-DoIP/UDS,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심사 통과

볼트마이크로(대표 김성일)의 차량용 IP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VCS-DoIP/UDS'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사) 한국 프로세스심사협회를 통해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ASIL B) 기능안전 프로세스 심사를 통과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차량 내 통신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 및 부품 공급 기업들이 차량용 통신 규격으로 이더넷을 채용하는 추세다. 이에 차량 진단 표준인 ISO 13400과 ISO 14229를 준수하는 이더넷 기반 표준 DoIP(Diagnostics over Internet Protocol), UDS(Unified Diagnostic Services) 등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SO 26262(ASIL B)는 2011년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의 안전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자동차에 탑재된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ASIL은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치명도를 표현하는 기준을 뜻하며 심각도, 위험 노출 가능성, 제어 가능성을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기능안전 심사는 자동차의 안전 기능을 위해 요구되는 프로세스를 평가하여 해당 소프트웨어가 ISO 26262에서 요구되는 규격에 준하여 개발되었음을 보장해 주는 절차이자 ISO 26262 인증을 위한 근거 중의 하나다.
볼트마이크로는 이미 2018년 IP 기반의 VCS DoIP/UDS 진단 소프트웨어 스택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대용량의 펌웨어나 데이터 업데이트가 필요한 인포테인먼트 디바이스에 적용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볼트마이크로가 이번 심사 통과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다양한 자동차 안전 기능 관련 디바이스에 만족할 수 있는 정밀 진단 소프트웨어 공급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볼트마이크로는 IoT, 모바일, 자동차, 각종 임베디드 분야에 필요한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VCS DoIP/UDS 소프트웨어는 리눅스, QNX, 안드로이드 등 POSIX 기반의 다양한 OS에서 호환성이 뛰어나다. 또 다른 강점으로 볼트마이크로의 빠른 이슈 대응 능력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볼트마이크로가 지금껏 꾸준히 고객사를 넓힐 수 있었던 발판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일 대표는 "이번 ISO 26262 기능안전 심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자동차용 디지털 클러스터 시장의 고객사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DoIP/UDS 스택을 검증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최신 오토사 어댑티브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등 진단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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