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녹십자,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0-11-03 08:42:17
수정 2020-11-03 08:42:17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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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증권은 3일 녹십자에 대해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녹십자는 연결 기준 매출액 4,196억원(+13.5% y-y), 영업이익 507억원(+38.8% y-y), 순이익 634억원(+182.8% y-y)을 달성했다”며 “내수는 트윈데믹 우려에 따른 독감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건기식 매출 증가 및 약국 채널 확대 효과로 CHC(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부 31% 가량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녹십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Fill & Finish 위탁생산(CMO)과 관련돼 본 계약 체결 후에 1도즈 당 판매 단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복수의 업체와 위탁 생산 계약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Fill & Finish에 대한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단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1도즈당 판매 단가 1달러에서 2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기존 추정치 대비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 21% 상향해 목표주가를 변경한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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