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분 10%’ 국민연금, ‘배터리 분할’ 반대
증권·금융
입력 2020-10-28 20:01:57
수정 2020-10-28 20:01:57
김혜영 기자
0개
2대 주주 국민연금 LG화학 배터리 분할 반대
국민연금 “지분 가치 희석·주주가치 훼손 우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의결권 적극 행사”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화학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전일(27일)회의를 열어 오는 30일 열릴 LG화학 분사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하고 LG화학 분할계획서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지분 10.3%를 보유하고 있어, 약 30%대 지분을 보유한 LG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국민연금은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민연금이 미래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의 경우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