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스튜디오드래곤,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19-12-04 08:39:41
수정 2019-12-04 08:39:41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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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향후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수급 경쟁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이미 미국 현지에서 작가 섭외 및 작품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내 작품 채택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순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니라 국내 제작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 내 제작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세계 최대 OTT 사업자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며 “넷플릭스는 3년간 21편 이상의 콘텐츠 공급을 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지분 4.99%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약은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확보한 국내 콘텐츠의 경쟁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OTT 사업자가 아시아 지역 내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 콘텐츠 및 국내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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