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7분기 연속 순익 1,000억원대 기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7분기 연속으로 순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이익이 104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지난 분기보다 28.4%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같은 기간 27.6% 줄었다. 2분기 사옥매각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데 따른 기저효과다.
누적 기준으로는 증가세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6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증권사의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승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ROE는 14.6%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안정적 이익 체력을 확보했다. 자기자본은 3조6,61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2014년 말 자기자본이 1조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4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 지난해 1분기 이후 매분기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강점인 기업금융(IB)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졌으며 홀세일(법인영업)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의 양과 수익성을 고려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해외부동산, 인프라, 항공기금융 등 신시장 개척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