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LS·DLS 발행액 35% 급감…조기상환 '반토막'
증권·금융
입력 2019-09-03 08:37:59
수정 2019-09-03 08:37:59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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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금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만기 전에 원금과 함께 수익을 조기에 돌려받는 '조기 상환' 금액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8월 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은 5조275억원으로 7월(7조7,641억원)보다 35.2% 줄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15%가량 늘어난 것이지만, 올해 3월(9조1,458억원)부터 7월까지 매달 7조원 이상이 발행된 것에 비하면 급감했다고 볼 수 있다.
8월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도 2조192억원으로 7월(3조1,132억원)보다 35.1% 감소했다. 이는 작년 8월보다는 21%가량 증가한 수준이지만, 역시 올해 3월(2조6,784억원)부터 7월까지 DLS 발행 규모가 계속 2조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이들 상품의 8월 조기 상환금액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LS의 8월 조기 상환액은 4조3,800억원으로 7월 조기 상환액(8조4,239억원)의 반 토막 수준이다. DLS도 8월 조
기 상환액이 1조1,407억원으로 7월(1조6,045억원)보다 28.9%가량 줄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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