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피앤이, ‘수소융복합전지 전문기업’ 지분취득 결정

케이알피앤이는 지난 21일 장 마감 이후 공시한 바에 따라 수소융복합전지 전문기업 아크로랩스의 지분 18.18%를 24억원에 취득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22일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최근 공장부지 매입 공시와 연계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아크로랩스는 △친환경 융복합전지 원천 기술인 음이온교환막(AEM) △자가가습형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스택 기술 △친환경 융복합전지 통합 운영기술을 확보한 수소융복합전지 전문기업으로, 현재 원천성의 관련 특허 6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EM 수전해를 적용한 친환경 융복합전지’는 건물 등 비상 발전기나 데이터 센터, 통신기지국 등의 백업전원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출력 불안정성을 완화시키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기존의 백업파워와 ESS로 사용하는 납축전지, 이차전지 등의 배터리는 충·방전에 따른 교체 주기 및 유지보수 비용, 폐기시 유해물질 발생, 장시간 사용시 투자 비용 증가와 같은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케이알피앤이는 현재 아크로랩스 지분 취득 이외에도 기존 바이오연료 제조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료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SYN-TG 설비투자 증설도 연내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아크로랩스의 지분취득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단일 사업군의 위험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업확대로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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