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티슈진 등 인보사 소송에 관련주 급락세
증권·금융
입력 2019-05-07 11:00:04
수정 2019-05-07 11:00:04
이소연 기자
0개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 사태의 영향을 받아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인보사 사태 관련주로 꼽히는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72%, 12.03% 급락한 1만1,350원과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6.13%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연골유래세포’로 허가를 받은 인보사 속 성분이 ‘신장유래세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신장유래세포는 암세포처럼 무한증식하는 특성으로 인해 미국와 유럽 등에서는 인체에 사용하는 의약품에 포함되면 안 되는 성분으로 분류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지난 3일 저녁 공시를 통해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인보사의 1액과 2액에 대한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신장유래세포)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2년 전에 이미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들어간 것을 인지했다고 인정한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포 변경 경위 조사를 위해 오는 20일께 미국 현지실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