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골드뱅킹 잔액 1.1조원 '역대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5-05-06 10:51:54 수정 2025-05-06 10:51:54 김도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금값이 계속 오르면서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 규모가 또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1조265억원)과 비교해, 한 달 새 760억원 늘었으며,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6101억원)의 1.8배 수준이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5000억∼600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골드뱅킹이 인기를 끈 것은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2일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4만8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14일 기록한 고점인 16만8500원보다 낮지만, 지난해 말(12만7850원)과 비교하면 16.3% 뛰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2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