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 최다 기록…판매비중 20%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05-06 10:55:54 수정 2025-05-06 10:55:54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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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기아]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분기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6일 기아 I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아는 유럽에서 2만776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전 최대 판매기록이었던 2023년 3분기 2만3794대보다 17% 증가한 규모다.

유럽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기아는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6위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기아 전기차의 선전은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EV3)가 이끌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EV3는 올해 1분기 1만7878대가 팔리며 지난해 4분기(7053대) 대비 153% 급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기아 전기차 판매량의 64%에 해당한다.

EV3는 자토 다이내믹스가 조사한 유럽 내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에서 올해 1분기 테슬라 모델 Y·모델 3, 폭스바겐 ID.4·ID.7에 이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EV3는 지난해 1월 '2025 핀란드 올해의 차'에 올해 3월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오르기도 했다.

기아는 올해 EV4, EV5, PV5 등을 유럽에서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유럽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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