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 대구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전국 입력 2025-04-21 10:09:05 수정 2025-04-21 10:09:0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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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옥외광고 규제 완화 정책 연구 중간 보고회 개최
디지털 광고물 규제 완화 초점, 대형 디지털화면으로 동성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

[사진=대구 중구]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18일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이하 특정구역) 운영계획 수립 연구’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동성로 주요 구간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옥외광고물법상의 규제가 완화되어 건물 외벽에 대형 디지털 광고물 설치가 허용된다.

중구청은 이를 통해 동성로를 뉴욕 타임스스퀘어나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상징성과 흥미를 갖춘 미디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 디지털 화면을 활용한 광고뿐 아니라 거대한 고양이, 파도가 밀려오는 수족관 등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연출도 가능해져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 상인, 건물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규제 완화 방향, 특정구역 지정 요건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중구는 올 하반기 대구시에 특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후 대구시의 행정예고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엑스, 타임스스퀘어 등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디지털 광고는 단순한 상업 광고를 넘어 지역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며, “동성로에 이러한 미디어 인프라가 조성된다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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