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매출 28兆 ‘신기록’…“2분기도 자신”
경제·산업
입력 2025-04-25 18:34:58
수정 2025-04-25 18:34:58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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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가 올해 1분기 28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평균의 두 배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미국의 관세 리스크 속에서도 2분기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자신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기아가 오늘(25일)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28조1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평균의 두 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기아는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습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요 확대와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효과, 인도 및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가 1분기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1분기에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북미시장 EV9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이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실적 우려에 대해선 “타스만 등 신차 효과와 EV6, EV9 등 현지 생산 전기차를 통한 보조금 혜택으로 차종 믹스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아는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은 미국에서 판매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김승준 / 기아 재경본부장
“미국 조지아주 공장 같은 경우는 캐나다나 멕시코 또 기타 다른 권역으로 수출하는 물량도 일부 있긴 한데, 우선은 미국 내에서 소화하는 그런 전략을 운영할 것이고요. 정책이나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서 인센티브 조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아는 유럽에서 EV3 론칭에 이어 EV4, EV5, PV5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
인도에선 시로스의 판매 호조와 카렌스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신차 사이클 진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키워드: 자동차, 기아, 실적발표, 1분기, 공시, 미국, 관세, 품목관세, 2+2통상 협의, 안덕근, 최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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