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삼성전자 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28 09:04:00
수정 2025-03-28 09:04:0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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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 가격 상승·HBM3e 수요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DS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모바일 D램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DDR5에 이어 DDR4의 현물가(스팟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메모리 가격이 상반기 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업체들이 보수적인 공급 기조를 유지하면서 가격이 올라도 공급 확대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이로 인해 고객사들이 재고를 축적하려는 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 말 또는 3분기 출시 예정인 HBM3e 12단 제품도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파운드리 부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적자 지속과 낸드 감산으로 인한 적자 전환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안정화 및 중국 내 DDR4 주문 증가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파운드리 부문의 적자 해소와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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