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년 연속 원외처방액 1조 넘겨
경제·산업
입력 2025-03-12 09:51:43
수정 2025-03-12 09:51:4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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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4단계’ 전략, 신약 및 코프로모션 품목 지속 성장 견인
펙수클루·엔블로 등 신약 고속 성장…R&D 투자 확대 통한 경쟁력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최적화 및 진단 기기·치료 약물 간 시너지도 주목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대웅제약이 2년 연속 원외처방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지난해 자사 품목 및 코프로모션 품목을 포함한 원외처방액이 1조 332억원을 기록했다.
혁신 신약 개발과 코프로모션 전략이 원외처방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국산 34호 신약인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를 필두로 우루사 등 자체 품목이 크게 성장했으며 새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치료 약물 간 시너지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2023년 주력 품목 중 하나였던 포시가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다이이찌산쿄, LG화학 등 협력사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주요 코프로모션 품목들의 성장이 기존 품목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분석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대웅제약의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검증 4단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검증 4단계’는 대웅제약만의 고유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근거 기반의 논리와 마케팅 메시지를 4단계에 걸쳐 검증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명확한 명분을 정립하기 위해 ▲심층 학습을 통한 메시지 정리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한 메시지 검증 ▲고객 대상의 현장 검증 ▲마케팅·영업에 적용해 시장에 확산하는 체계적인 과정을 거친다. 즉, 내부 학습과 외부 전문가 검증을 통해 메시지를 다듬고,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하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최적의 마케팅·영업 모델을 완성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2년 연속 원외처방액 1조원을 기록한 것은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검증 4단계’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 덕분”이라며,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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