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범號 KT스카이라이프, ‘적자’ 끊을 묘수 있나
경제·산업
입력 2025-03-06 17:40:44
수정 2025-03-06 18:23:1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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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적자 전환…생존 전략 시급
김채희 KT 전무 합류…“AI 체질 개선”
AI 스포츠 중계 확대…“사업 목적 추가”
최영범 대표, AI 스포츠 신사업 성과 관건

[앵커]
KT스카이라이프의 수익성 전반에 경고등이 켜진 모습입니다. 지난해 상장 이래 처음 적자전환하면서 취임 2년차에 접어든 최영범 대표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인데요. 돌파구를 찾아 실적 부진을 끊어낼 수 있을까요.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생존 전략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실적 하락이 지속되며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상장 이후 첫 적자전환인데, 급성장한 OTT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설 곳이 줄어든 유료방송의 수익성 위기가 현실화된 모습입니다.
생존 방점은 인공지능(AI)에 찍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김채희 KT 전무가 구원투수로 등판합니다.
AI 전문가로 불리는 김 전무를 통해 그룹 내 가교 역할은 물론, 적자 늪에 빠진 KT스카이라이프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입니다.
김 전무는 이달 열리는 주총을 통해 KT스카이라이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사업 목적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모회사인 KT가 AI를 성장의 본업으로 천명하자, KT스카이라이프 역시 궤도를 수정하는 모습입니다.
관건은 올해 선보일 AI 스포츠 신사업의 성과입니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경기장에 AI 무인 중계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를 촬영, 편집하고 OTT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최영범 대표의 생존 전략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신사업 성과가 새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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