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커넥트웨이브, 14.8% 급등…1만7,880원 마감
MBK, 커넥트웨이브 지분 40% 공개매수 돌입
오스템·락앤락 등도 공개매수→상장폐지 진행
비상장 전환시 공개 의무·외부 경영 간섭 적어

[앵커]
최근 사모펀드들이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를 진행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도 증시를 떠날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습니다.
창업자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을 모두 인수한 뒤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커넥트웨이브는 다나와,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 가격 비교 플랫폼 에누리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000원입니다.
기간은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입니다.
대상 주식은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주로 약 3,000억원 규모입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이처럼, 최근 사모펀드들이 경영권을 확보한 기업의 추가 지분을 사들여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락앤락, 쌍용C&E, 루트로닉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주가 관리 압박과 자금흐름 등 정보 공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경영 간섭을 받을 일이 없는 데다,
투자금 회수를 위한 고배당 정책 혹은 매각 작업을 위한 의사 결정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주주환원에 방점을 찍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등의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오늘(29일) 커넥트웨이브는 14.8% 급등한 1만7,88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28회 서경 금융전략포럼] 이복현 "신뢰 회복이 금융 선진화 출발점"
- "트럼프 못 믿겠다"…달러 피해 엔으로
- 곤욕 치른 농협금융…'금융사고 제로화' 성공할까
- 금융당국, 'SKT 해킹' 비상대응본부 구성
- KB금융 다음달 자사주 1206만주 소각…매입가 기준 1조200억 규모
- NH농협금융 1분기 순익 7140억원…비이자이익 전년比 18.3% 증가
- '이가탄' 제조사 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예심 신청
- KB국민은행, 올해까지 ‘KB작은도서관’ 134곳 조성
- 삼성카드, 한국철도공사와 제휴카드 출시 MOU 체결
- KB금융, 인천 구월초에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9회 글로벌시니어춘향선발대회' 성료…광주 임혁희씨 대상
- 2'장수 치유의 숲' 전북 웰니스관광지 선정
- 3장수군-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 개최…지역발전 전략 집중 협의
- 4남원경찰서, 춘향제 맞이 경찰 홍보 부스 운영
- 5임실군, 개별주택가격 공시…전년 대비 평균 0.87%↑
- 6임실군, 관광 지원 확대…"임실 방문의 해, 반드시 천만관광 달성"
- 7순창군,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 8순창군, 키즈 테니스 페스니벌 등 3개 신규 대회 유치 확정
- 9이복현 "신뢰 회복이 금융 선진화 출발점"
- 10"트럼프 못 믿겠다"…달러 피해 엔으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