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아이윈, 올해 역대급 실적 기대…子 '프로닉스' 성장 긍정적"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가 11일 아이윈에 대해 올해 탄탄한 본업과 홈 뷰티 디바이스 자회사 프로닉스 성장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아이윈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로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 대부분에 납품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은 시트히터, 발열핸들, 통풍시트, 복사열 워머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핵심 제품인 시트히터는 2023년 기준 물량의 90%를 국내 완성차 기업에 납품할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경쟁업체 2개사는 한국GM, KG모빌리티에 납품하는 수준으로, 아이윈은 시트히터에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차량 판매 호조로 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힘입어 2024년도에도 연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윈의 자회사인 프로닉스는 2024년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윈은 2021년 50억원을 투자해 프로닉스의 지분 41.89%을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며 “프로닉스는 2016년 카이스트 이건재 교수가 박막으로 공진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센서와 마이크로 LED 원천 기술을 가지고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8월 24일 아모레퍼시픽과 프로닉스는 '마이크로 LED 뷰티 디바이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마스크 제조는 프로닉스가, 브랜드 및 유통 판매는 아모레퍼시픽이 담당하는 가운데, 제품 출시 시점은 올해 상반기인 5월 중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4년 1월 2일부터 계약기간은 2년이며, 언론보도 상 예상 공급계약은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닉스의 2023년 실적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본업인 시트히터 등 자동차 부품 사업은 2023년도에 이어서 2024년도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통풍 시트 및 발열워머 등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의 판매 증가도 기대되며, 메인 제품의 경우 주력 고객사에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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