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디지털 기술 활용 ‘물류비 절감 방안’ 소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가 이달 4일 물류 DX-ESG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트라는 혁신 물류 스타트업과 협업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여러 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참가한 스타트업은 물류사 비교 견적 서비스를 활용한 최저가 물류비 산출 방법을 공개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자사의 실시간 항구 적체현황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체선 비용 발생을 막는 방안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는 “일일이 물류사의 견적을 받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류비를 줄일 방안을 알게 되어 유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웨비나에서는 물류 ESG의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뤄졌다. 수출기업에게 요구되는 글로벌 친환경 물류 인증과 탄소감축 연료 사용권 구매, 분해성 포장재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ESG 인증 획득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수출기업의 물류 최적화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수출기업은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도입을 신청할 수 있다. 코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가입비 면제, 가격 할인 등 우대사항을 적용받게 된다.
이외에도 IT 기술을 접목한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연중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트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임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최적의 루트와 물류사를 추천해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돕는다. 실제로 지난해 코트라와 물류 스타트업에게 컨설팅을 받은 24개 수출기업은 기존 대비 평균 30%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물류비용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가장 큰 애로 중 하나”라며 “코트라가 플랫폼이 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류비를 줄이는 한편, 수출기업이 ESG 글로벌 기준을 충족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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