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늦을라”…분양가 상승, 청약수요 자극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가운데, ‘분양가 상승’이 회복세의 원인으로 지목돼 눈길을 끈다.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분양가도 낮아지길 기대했지만 분양가 상승세 멈추질 않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할 때 청약에 나서야 한다는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8.2 대 1로 지난해 하반기(4.06 대 1)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06만원으로 한해 전보다 12% 상승했다.
분양가가 계속 인상되는 이유는 건설에 필요한 비용들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멘트 업계가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해 시멘트 가격은 종전보다 총 33% 가량 올랐다. 또한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골재 가격도 오르면서 건축비가 쉬지 않고 올라섰다. 건설인력의 인건비도 매년 오르고 있어 이러한 건설비용 상승이 분양가에 반영돼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제주지역도 분양가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3.3㎡당 평균 2248만원 이던 제주지역 분양가는 하반기 들어서며 평균 2620만원으로 뛰었다.
업계 전문가는 “하반기에도 분양가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공사원가 상승분이 하반기 중에도 분양가에 반영이 될 것이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의 최중심 상업지로 불리는 연동에서 ‘더샵 연동애비뉴’가 분양을 앞둬 관심이 모아진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더샵 연동애비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동은 누웨마루거리(옛 바오젠거리)와 초대형 복합쇼핑물인 나인몰,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 롯데시티호텔, 신라면세점 등 상업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각종 개발 소식이 이어지면서 제주의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되는 곳이다.
단지는 제주국제공항, 노형오거리, 제주시버스터미널 등과 가깝고 도령로, 노연로, 일주서로 등을 통해 제주도 내 모든 지역을 차로 1시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는 상권밀집지역 내 위치해 이마트, 롯데마트 및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MBC 등 다수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연동 더샵애비뉴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노형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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