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와이지엔터테인먼트, 변화의 시작…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진투자증권은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올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며 지난해와는 다른 변화의 한 해가 기대된다며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 원에서 6만8,000 원으로 4.6%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디어 블랙핑크가 풀가동하며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대규모 월드투어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수 솔로활동까지 더해지며 모든 분야에서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레저도 앨범 판매실적이 다소 아쉽기는 하나 데뷔 첫 일본투어에서 총 30 만명의 모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기세에 힘입어 4 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며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가시화되며 주가 반등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데뷔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점은 아쉽긴 하나 7 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특히 올해부터 아티스트 단위의 멀티 조직을 구성하고 프로듀서센터를 신설해 동사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아티스트 활동 공백기를 크게 줄여 실적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4 분기 매출액은 1,250 억원(+40.4%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57 억원(+18.3%전년동기대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요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되며 외형을 견인했으나, 1) 보수적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블랙핑크 콘서트 및 트레저 MD 관련 이익이 이연 되었고, 2) YG 인베스트먼트의 영업손실에 따른 연결 이익 훼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수익인식 시점 차이일 뿐 관련 이슈를 모두 고려할 경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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