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체질개선 잰걸음…친환경 사업 강화

[앵커]
석유화학업계에 한파가 불어 닥친 분위깁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기업들은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체질개선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자입니다.
[기자]
석화업계가 ‘친환경’ 전략으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최근 넷스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을 선별 가공해 제공하면, LG화학은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 공장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양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보다 탄소를 3배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크] 고장석 / LG화학 커뮤니케이션팀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나 바닥재, 재활용 플라스틱에 들어간 리모콘이나 셋톱박스 소재 등을 출시하면서 탄소 중립과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 전문기업으로 채질을 바꾸는 중입니다. 최근 정부가 국가핵심기술인 ‘하이니켈 양극재 설계 제조 공정 기술’ 수출을 승인하면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합작사인 캐나다 얼티엄캠과 중국 절강포화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목재·석탄 등을 고열로 가공해 생산하는 친환경 소재 ‘활성탄소’ 생산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2024년 연산 7,000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의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판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매각을 위해 파키스탄 화학회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자금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롯데케미칼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배터리, 수소, 리사이클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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