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기업 ‘에너테크’에 2차전지 소재 공급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 ‘에너테크’에 2차전지 소재 공급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너테크는 세계 최대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의 손자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국내 대기업 등에 NCM 배터리(니켈코발트망간)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로사톰’ 자회사 ‘레네라(RENERA LLC)’에 인수된 바 있다. 에너테크는 현지에 2GWh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설립 중으로 기가팩토리가 준공되는 2025년부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모회사와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사톰은 전 세계 12개국에 41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 중으로 러시아 국가 전력 수요의 20%를 담당하고 있고, 2018년부터 자회사 ‘트벨(TVEL)’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현재 글로벌 차세대 배터리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에너테크 공급을 통해 세계 1위 원자력발전 기업 로사톰과 협업해 러시아는 물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화아이티는 ‘코캄’, ‘루트제이드’ 등 국내외 배터리회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배터리 제조 스타트업 ‘에노빅스(ENOVIX)’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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