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삼성전기, 연간 영업익 1조5,000억원 장기적 유지 전망"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에는 계절성 영향으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해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부터 연간 영업이익 1조5,000억원 이상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각각 5%, 9% 상회했고 이는 분기 최대 실적으로, 모듈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의 실적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을 2조3,964억원, 영업이익은 3,93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늘어난 수준이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10.9%, 14.1% 감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판사업부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가 부진, 컴포넌트 사업부는 IT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물량 감소, 모듈 사업부는 신규 모델 효과가 없어진 비수기 영향”이라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3분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기판 사업부를 제외하고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 이상 수준으로 이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영업이익 규모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캐퍼시터(MLCC) 업황이 안정적인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고, 산업용 비중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 MLCC 업황 둔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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