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 상반기 누적 매출액 2,945억원…전년동기比 26.9%↑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석유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642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45억원과 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9%,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3.3% 급증한한 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 사업인 아스팔트 사업은 물론 자회사 KP한석화학의 케미칼 사업, KP한석유화의 합성수지 사업이 나란히 외형 성장을 이뤘다”면서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자회사 손상차손 인식의 기저효과로 큰 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케미칼 부문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며 전체 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연초 미국의 한파 영향 등으로 글로벌 케미칼 공급부족현상이 발생하며 상품 단가 인상이 이뤄졌고, 유기용제 등 전통적인 아이템에서 글리콜, 실리콘 등으로 유통상품을 다변화한 것도 주효했다. 합성수지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포장·배달의 필수품인 플라스틱 가공제품 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회사 측은 "아스팔트 부문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료인 석유 매입가가 상승했으나 일부 제품에 상승분이 미반영된 됐다"며 "하반기 해당 제품의 단가 반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도로 신설 및 정기 유지보수가 진행되는 성수기인 만큼 건축·토목자재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차세대 완성차에 필수품인 친환경 신냉매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도로포장재를 개발하고, 폐용제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추진해 사업영역 다변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ESG 경영을 모두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남는 기업은 트렌드를 신속하게 읽고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 공급은 물론 차세대 화학산업을 이끌어갈 신제품 개발을 통해 업계 발전에 일조하고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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