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해상·항공운임 특별융자' 지원
무협 200억원 1.5% 초저금리 융자, 무보 보증수수료 50% 감면
[부산=변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부산본부)와 무역보험공사는 최근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해상·항공운임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에서 한국무역협회는 운임 급등으로 수출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에 총 200억 원을 연 1.5% 금리로 융자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보증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했다.
신청대상 기업은 연회비를 완납한 무역협회 회원사 가운데 2020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신청 기업은 올해 해상·항공운임 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선하증권(B/L)·항공화물 운송장(Air waybill)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업 당 융자금액은 최대 3,000만 원이며 융자기간은 총 3년(2년 거치, 1년 분할상환)이다. 선정된 기업은 무역협회의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아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협회 협업 금융기관을 통해 자체 신용으로 융자를 받거나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첨부해 융자를 진행할 수 있다.
해상·항공운임 특별융자 신청은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은 7월 30일부터 융자를 실행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래 한국무역협회 과장은 "코로나19 및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 무역업체들을 위해 이번 특별융자 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gmc05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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