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 3,130선 회복

[앵커]
원달러 환율 안정세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등이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은 매도 전환했지만, 이번주에만 약 8,600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 경제지표 호조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인구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비율은 35%,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비율은 18%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6월 15일 마스크착용을 제외한 경제활동 완전 재개 방침을 밝히며 일상생활 복귀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안정세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까지 더해지며 외국인들은 코스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훈풍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0.61% 오르며 3,131.88p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1.99% 상승하며 989.39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이 지난주에 이어 8,588억원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1조2,433억원) 역시 매수 강도를 높였지만 기관은 2조1,146억원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601억원), 외국인(-500억원)이 팔았지만 개인(1,765억원)이 매수했습니다.
연기금은 이번주에도 코스피 시장에서만 약 7,000억어치를 팔며 매도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시즌의 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9조3,000억원의 깜짝 실적을, LG전자 역시 1조5,178억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의 주가는 호실적에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뚜렷한 호재 없이 우선주가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우선주는 이번 한 주간 120% 가까이 상승하며 오늘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우선주 급등 현상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수세를 중심으로 박스권 상단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반도체, 철강 등 미국향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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