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子 그린피시팜, 장어 유통사업 본격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 186230)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장어 전문 브랜드 ‘도깨비 장어’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
도깨비 장어가 판매하는 장어는 토종 ‘자포니카’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입산 장어 대비 우수한 품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전문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린피시팜은 자사의 ‘스마트 양식장’에서 키워진 자포니카 장어를 양념·소금구이 형태로 가공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세계적인 비대면 교역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수출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B2B)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한국 수산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B2C 활성화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린피시팜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장어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B2B(기업간거래) 위주였던 유통망을 B2C(기업-소비자간거래)로 확대하여, 수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0일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은 그린플러스 투자 리포트를 통해 “그린피시팜(장어양식) 매출액은 87억원으로 2020년 대비 38% 늘어 전년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린피시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외식산업의 트렌드가 언택트로 변화 됨에 따라 장어 역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고품질의 장어 상품을 간편하게 가정에서 맛 볼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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